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콩국수

by RE:Action.I 2015. 4. 23.

하얀 눈이 내리는 1월의 어느날에

입덧을 하던 아내가 먹고 싶은 음식은

천도복숭아와 콩국수 였습니다.. OTL..

무엇이든 다 사주겠노라 약속했는데;

이 겨울에 ㅜㅜ 그 많은 음식중에 왜 

복숭아와 콩국수 여야만 할까요 ㅠㅠ

전국 이마트와 홈플러스, 신세계ᆞ롯데백화점,

 농산물 도ᆞ소매시장, 어느곳에서도 구할수없었고,

블로그에서 찾은 청량산 밑 어느 맛집에서만이

3월부터 콩국수를 판매한다는 정보를 얻을수 있었지요.

그렇게 시간이 흘러 3월 1일

"안녕하세요~ 지난 1월에 전화 드렸었는데,  

3월부터 콩국수 하신다고 해서.. 혹시 지금 가면 먹을수 있나요?"  

 

 

맛집다운 문을 열고,

드디어 사진으로만 보던 감자전과 콩국수를 먹게되었습니다.

 

 

"아~너무 맛있게 잘먹었어 ^^

근데 오빠~

.

.

.

천도복숭아는?"

.

.

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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