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얀 눈이 내리는 1월의 어느날에
입덧을 하던 아내가 먹고 싶은 음식은
천도복숭아와 콩국수 였습니다.. OTL..
무엇이든 다 사주겠노라 약속했는데;
이 겨울에 ㅜㅜ 그 많은 음식중에 왜
복숭아와 콩국수 여야만 할까요 ㅠㅠ
전국 이마트와 홈플러스, 신세계ᆞ롯데백화점,
농산물 도ᆞ소매시장, 어느곳에서도 구할수없었고,
블로그에서 찾은 청량산 밑 어느 맛집에서만이
3월부터 콩국수를 판매한다는 정보를 얻을수 있었지요.
그렇게 시간이 흘러 3월 1일
"안녕하세요~ 지난 1월에 전화 드렸었는데,
3월부터 콩국수 하신다고 해서.. 혹시 지금 가면 먹을수 있나요?"
맛집다운 문을 열고,
드디어 사진으로만 보던 감자전과 콩국수를 먹게되었습니다.
"아~너무 맛있게 잘먹었어 ^^
근데 오빠~
.
.
.
천도복숭아는?"
.
.
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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