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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심으로 돌아가기위한 두가지 물음 왜 사는가? 왜 이 일을 하는가? 2015. 10. 21.
콩국수 하얀 눈이 내리는 1월의 어느날에 입덧을 하던 아내가 먹고 싶은 음식은 천도복숭아와 콩국수 였습니다.. OTL..무엇이든 다 사주겠노라 약속했는데;이 겨울에 ㅜㅜ 그 많은 음식중에 왜 복숭아와 콩국수 여야만 할까요 ㅠㅠ 전국 이마트와 홈플러스, 신세계ᆞ롯데백화점, 농산물 도ᆞ소매시장, 어느곳에서도 구할수없었고, 블로그에서 찾은 청량산 밑 어느 맛집에서만이 3월부터 콩국수를 판매한다는 정보를 얻을수 있었지요. 그렇게 시간이 흘러 3월 1일 "안녕하세요~ 지난 1월에 전화 드렸었는데, 3월부터 콩국수 하신다고 해서.. 혹시 지금 가면 먹을수 있나요?" 맛집다운 문을 열고, 드디어 사진으로만 보던 감자전과 콩국수를 먹게되었습니다. "아~너무 맛있게 잘먹었어 ^^ 근데 오빠~ . . . 천도복숭아는?"... 2015. 4. 23.
삼각김밥 밤 10시 반, TV를 보던 아내가 말합니다. " 오빠, 나 편의점에서 파는 삼각김밥 먹고 싶어~" 대수롭지않게 대답했지요. " 웅~ 금방 갔다올께. 무슨맛? " 항상 구하기 힘든 음식을 원했었기에 삼각김밥은 너무나 쉬운 미션 이었고, 그만큼 가벼운 발걸음으로 편의점으로 향했습니다. "지금은 다팔리고 없는데요~ 보통 12시에 새제품이 들어와서.. 한시간후에 오시면 많아요." 다시 돌아와 그대로전하자 아내가 배를 만지며 말합니다. "오빠! 한시간뒤엔 자야지! 애기가 먹고 싶어해서~ 지금 먹고 자려고 한건데..." 순간 폭풍검색으로 인근 8곳의 편의점 위치와 연락처를 알아내어 전화를 돌렸습니다. "없는데요.." "없는데요.." "없습니다.." "아, 예~ 조금 남아있네요!" 일곱번째 편의점에서 들려오는 희망.. 2015. 4. 13.
꽃님아 반가워 " 꽃님이 라고 불러줘요~ " 우리에게 아이가 생겼다는 소식을 아내는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. 가슴벅찬 이 순간을 이렇게 예쁜 말로 전해주는이가 또있을까요.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의 삶에 봄처럼 꽃이될 아이.. " 응~ 남자 여자 다 잘어울리네 ^^ 이쁘다~ 고마워 " 퇴근길 꽃집에 들러 작은 꽃바구니를 사고, 양면 엽서를 넣었습니다. " 꽃님아 반가워 사랑해 ♡ " 그리고 뒷면엔, " 하나야 고마워 사랑해 ♡ " 2015. 4. 13.